춘천시민축구단과 거제종합운동장서 오후 4시 홈경기 진행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은 오는 9월4일 오후 4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2021 K4리그 22라운드 경기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로 진행,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라운드는 거제지역 코로나 확산 추세로 인해 제한적 유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장 수용인원의 10%인 500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네이버 스포츠에서 라이브로도 중계된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 5월 춘천 송암스포츠파크 보조구장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이주형·이유찬의 연속 골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창단 첫 승리를 영광을 안겨준 팀이다.

거제는 현재 21경기 7승6무8패 승점 27점으로 16개 팀중 8위, 춘천은 21경기 6승5무10패 승점 23점으로 10위에 랭크돼 있다.

춘천은 상대적으로 거제보다 낮은 순위이지만 방심은 금물로 현재 8경기 무패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서울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8분 동점골과 후반 60분 역전 골을 넣으며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거제는 최상의 전력으로 춘천을 상대한다는 전략이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고양전에 결장한 ‘에이스’ 태현찬을 필두로, 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이준호·멀티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이유찬 등이 공격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거제의 ‘믿을맨’ 최승호와 ‘언성히어로’ 박동혁 등도 미드필더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는 경기에 앞서 구단 SNS에 특별 포스터를 게시했다. ‘HAT-TRICK DUO(해트트릭 듀오)’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20·21R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장 태현찬과 이준호를 포스터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송재규 감독은 “지난 경기 7대1로 대승하며 선수단 사기가 상당히 올라 있다”며 “춘천의 무패행진이 매섭지만, 지금 거제는 어느 무엇도 두렵지 않다. 거제만의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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