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은 2019년 기존 8품에서 9품으로 지역 먹거리를 특산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중에서 대구·유자·맹종죽은 지역 향토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했으나 현재 다른 지역 특산품에 밀려 그 명성이 유명무실한 상태다.이에 본지는 거제지역의 특산품이 옛 명성을 다시 찾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선견지 취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기획취재를 계획했다. 한때 전국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에게 다소 외면 당해 '최고'의 자리를 빼
거제의 만감류는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가 1950년대 섬을 방문해 감귤재배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후 시험재배가 시작됐다.이후 시험재배가 성공해 거제지역 곳곳에서 감귤이 재배됐지만 1968년과 1969년 한파로 거제지역 노지 감귤은 나무들이 동사하면서 많은 농가가 감귤농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다 1980년대 초 남해안 지역 및 제주도의 감귤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자 거제지역의 감귤 농가는 감귤 등 만감류 농사를 포기하고 냉해에 강한 유자를 키우면서 거제의 감귤 농사는 점점 사라지게 된다.현재
지난해 거제시와 하청농협은 하청 맹종죽 재배지를 담양군 죽녹원과 같은 전국적 대나무 관광단지로 발전시키고 죽순 판매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하청 맹종죽재배지의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명소화를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에 이어 하청농 맹종죽림 보존과 농가소득을 위한 토론회도 진행했었다.국내 맹종죽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하청 맹종죽을 이용해 자원화 및 관광산업화 등 새로운 힐링사업을 모색하기 위해서였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별다른 진전 없이 답보 상태다.최근 거제시의회에서도 생산량에 비해 활용이 저조한 거제의 맹종죽과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