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이 2015 지역신문 컨퍼런스 우수사례 발표부문에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6일 대전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거제신문 조규홍 기자가 '거제, 깨끗한 그날까지' 발표로 우수사례 금상을, 김은아 기자가 '미래의 독자, 거제신문 속으로 유혹'으로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15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테크놀로지와 혁신'을 주제로 지역민주주의와 언론, 지역사회를 바꾸는 새로운 힘, 스마트디지털 전략, 창의주도형·공동캠페인 등 11개 세션에서 예심을
초보기자의 눈에도 거제시 쓰레기 실태는 문제점이 명확해 보였다. 부산에서 지내다가 거제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터라 거리 모습의 다름을 바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처음 눈에 밟혔던 것은 50리터 이상의 대형 종량제 봉투가 즐비한 시내 인도였다. 상가지역임을 감안해도 대형 종량제 봉투의 수는 너무 많았다. 또 다른 지역에서 지금은 사라진 풍경인 종량제 봉투에서 음식물 국물이 흘러나온 것도 볼 수 있었다.지난 8월 리얼미터 설문 결과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전국 피서지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거제가 경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
지난달 23일 거제신문이 주최한 거제시 재활용 토론회 이후 거제시가 쓰레기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시에 따르면 가정집 부분에서 분리배출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다세대 주택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규정을 준비 중이다. 또 상가지역 분리배출을 위해서는 종량제 봉투 실명제와 봉투 요금 차별화도 거론 되고 있다.시 자원순환과는 원룸이 주를 이루고 있는 다세대 주택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2016년부터 시범지역을 선정하거나 신청을 받는 방법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계획 수립과정으로
● 사회자 : 현재 거제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고 있고 미분리 쓰레기가 자원순환시설로 그대로 반입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 김승철 : 재활용 토론회를 거제시에서 먼저 수차례 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없어서 아쉽다. 늦었지만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지역 면·동에서부터도 지속적인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서 쓰레기 문제를 개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재활용률 향상과 관련해서도 시민들 인식을 개선해야 하는 문제로써 장기적인 안목으로 활발한 소통이 해결의 필수조건이다. 주민들과 현장 실무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야 실
'거제시 깨끗한 그날까지' 기사를 통해 상가지역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이 공동주택과 가정집보다 확연히 미흡한 것은 이미 밝혀졌다.이를 반영한 듯 지난 7일 환경부는 '쓰레기 종량제 도입 20년, 국민 불편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주요내용은 시장상가·업무시설 등 사업장 생활 종량제 강화의 일환으로 봉투실명제를 추진하고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형 봉투를 새롭게 제작한다. 거제시는 이에 발맞춰 행정력을 발휘해 빠르게 업무 지침을 시에 맞게 적용할 예정이다.환경부에 따르면 개선한 종량제 시행 지침을 지자체에 시달해 지자체 조례 등 관련 규정
쓰레기 재활용률이 높은 자치단체는 이유가 있었다. 2013년 쓰레기 재활용률 현황을 살펴보면 남해군이 70.2%, 창녕군이 64.3%로 상위권을 차지했다.거제시의 2013년 재활용률 51.6%(2014년 52.2%)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지난 3월 발표한 경남발전연구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이 두 지자체는 경남도 내에서 전국평균 59.1% 보다 높은 곳으로서 거제시의 쓰레기 수거행정과 다른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남도에서 재활용률이 가장 높은 남해군과 창녕군은 거점수거 방식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 남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행사가 펼쳐진 해수욕장 방문객은 3만700여명으로 와현해수욕장 7200명, 구조라해수욕장 1만1500명, 학동흑진주몽돌해변 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각 해수욕장 주민들은 많은 관광객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분리에 구슬땀을 흘렸고 거제시는 종량제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칩을 무상으로 각 해수욕장 운영위에 제공하고 비상근무를 하며 쓰레기 즉각 수거 체제를 갖췄다.구조라해수욕장의 쓰레기 배출 장소는 총 3곳으로 주민 근로자 5명이 일하고 있었다. 관광객이 몰리는 기간이라 쓰레기 배출량은 폭증 했지만
제7회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신규 참여 공동주택들은 대회 참여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만 참여 대상에 포함 돼 정작 분리배출 문제가 심각한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에는 감량은 커녕 계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거제시는 지난 6일 경진대회 참가대상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66개소로 7월1일부터 4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평가방법은 전년대비 세대 당 음식물쓰레기 감량률(70점)과 주민참여도(30점)를 합산해 산정하고 동점발생시 감량률·주민
옥포지역 주거지에서 수거된 쓰레기봉투도 분리배출은 여전히 미흡했다. 지난 주 고현동 상가지역 생활폐기물 실태에 이어 지난 21일 옥포동 일대의 주거지 생활쓰레기는 어떤지 고현동에 비해 공동주택 비율이 높은 노선의 수거업체 직원들을 따라 나섰다.옥포동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는 보통 2~3대의 청소차를 운영하고 있고 6명이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수거 작업은 고현동과 마찬가지로 새벽 3시께 시작해 8시간정도 소요된다. 주말이 지난 평일이나 공휴일 후에는 작업 시간이 10시간이 넘는다.차량 운전을 담당하고 있는 김승철씨(63)는 "인원이
지난 14일 고현동 도심지의 쓰레기 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수거업체와 함께 도심지와 주거지 생활폐기물 수집작업을 동행 취재했다.상가가 밀집해 있는 고현시내 특성상 거리에는 대용량 쓰레기봉투가 즐비했다. 각 쓰레기봉투 속은 한마디로 난장판이었다. 거제 도심지 상가지역 종량제 봉투에는 소주병·플라스틱 페트병·형광등·음식물까지 거의 모든 쓰레기가 담겨 배출되고 있었다.생활폐기물 수거는 거제시를 6개 구역으로 나눠 6개 업체에서 대행하고 있다. 작업은 보통 3명의 수거업체 직원이 새벽 3시30분부터 약 7시간 동안 진행
"여기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지역입니다.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스마트경고판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감지해 경고 메시지를 알리고 동시에 카메라 녹화가 작동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거제시는 지난해 상습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경고판 3대를 설치했고 올해는 7대를 추가 설치해 총 10대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고 있다. 쓰레기 상습 무단 투기 지역이 스마트 경고판 설치 이후 말끔해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거제면 외간교회 옆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던 곳으로 경고판 설치
거제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답은 소각장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은 대부분이 수입된 자원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의 자원 수입의존도는 97%에 육박하고 있다.이런 현실에서 거제시에서 사용된 자원들의 마지막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봤다. 거제시에서 사용된 자원의 절반가량은 소각되고 있었다. 폐기물의 52.2%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연초면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이하 시설)에서 하루에 200톤씩 소각된다. 음식물 쓰레기도 물기를 제거한 뒤 전량 소각 된다.거제시 전역의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등은 최초 시설의 반입
각 가정에서 쓰고 버린 쓰레기는 큰돈이 되고 있었다. 다만 분리배출을 했을 때 돈이 된다. 생활쓰레기 재활용으로 거제시 자원순환시설에서 연평균 10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3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에는 2628톤의 재활용 폐기물을 처분해 11억61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재활용률은 54.4%를 기록했다. 재활용된 폐기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페트병으로 27.7%였고 유리병이 27.3%로 근소한 차이로 다음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재활용 폐기물 7900톤 중 잔재물(재활용 불가 폐기물)
쓰레기를 줄이면 지갑은 두꺼워진다. 지난해 제6회 거제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공동주택을 찾아가 대회가 끝난 지금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했다.작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주동 덕산아내프리미엄아파트(이하 덕산아내)는 현재까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꾸준히 감소해 처리비용이 작년 대비 약 20% 줄었다. 배출량 감축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은 능포동 대우아파트는 처리비용을 30%까지 감축시켰다. 덕산아내 아파트는 2년 전만해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관리가 안 돼 골머리를 앓았다. 당초 분리
오는 7월1일 개장을 앞둔 거제지역 해수욕장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말을 이용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지역 곳곳에 위치한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있지만 미흡한 준비와 관리로 인해 해양관광도시의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었다. 해수욕장 개장을 한 달여 남짓 앞둔 6월 첫주 거제신문이 지역 주요 해수욕장을 돌며 현재 상황을 점검해 봤다.동부면 가배리에 위치한 덕원해수욕장. 동그란 만으로 형성된 모래사장이 약 400m 정도 이어져 있는 덕원해수욕장은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보면 2014년 기준으로 하루에 210톤이고 2013년 대비 28.4%가 늘었다. 인구 증가를 감안해도 1인당 발생량을 보면 하루에 0.8㎏으로 2013년 대비 18.63% 증가했다. 총량으로 보면 2014년 거제시 생활쓰레기는 경상남도 전체 발생량의 16.4%를 차지하고 있다.또 2013년 경남도 생활쓰레기 재활용률 전체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는 18개 시·군 중에서 8위에 그쳤다. 2013년 경남도 내 재활용률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남해군으로 70.23%를 기록했다. 최하는 의령군으로 27.23% 이다.전국적으
종량제 봉투를 잘 묶지 않은 탓에 쓰레기가 그대로 흘러나오는가 하면, 유리잔과 컵 등 위험한 내용물을 아무렇게나 배출하는 것도 부지기수다.봉투에 담긴 음식물쓰레기는 길고양이 등의 표적이 돼 각종 음식물 덩어리가 이곳저곳에 흩어져 도심미관을 훼손하고 있다. 여기에다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서 악취까지 진동해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도심지 도로 등지에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담배꽁초와 일회용 커피잔 등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시민 김모씨(여·38·고현동)는 "일요일 아이를 유모차에 싣고 도심에 나올 때마다 각종 쓰레기봉투와 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