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홈경기, 네이버스포츠 라이브 중계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긴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승리를 향해 달린다.

하지만 오는 24일 오후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1 K4리그 18라운드 홈경기 포천시민축구단전은 거제지역 코로나 확산 추세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경기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실시간 라이브 중계로 관전이 가능하다.

상대는 지난 4월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2대3으로 아쉬운 석패를 당했던 포천시민축구단이다.

지난 경기에서 거제는 전반 12분과 26분에 이른 실점을 당했지만, 35분 주장 태현찬의 만회 골로 따라갔다. 이후 43분 다시 한번 실점해 1:3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태현찬의 추격 골로 2대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반 멀티 골을 터트린 태현찬이 후반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됐고, 이후 몇 번의 득점 찬스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해 경기는 그대로 2대3으로 종료됐다.

이후 3개월이 지난 현재 다시 포천을 만난다. 이번에는 거제의 홈인 거제종합운동장으로 포천을 불러들인다.

거제시민축구단은 현재 17경기 5승5무7패 승점 20점으로 16개팀중 9위에 올라있다. 상대 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은 17경기 12승3무2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1위에 랭크 됐다.

포천이 리그 1위뿐만 아니다. 리그 17경기에서 49득점을 기록하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점은 겨우 18점뿐이다. 한 경기당 약 3골씩은 터트리는 엄청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강호다.

하지만 거제도 쉽게 물러설 이유가 없다. 거제는 앞서 4월 치러진 포천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세 골을 실점했지만, 이후 두 골에 성공하며 따라붙었다. 결과적으로 경기는 패배했지만, 끝까지 포천을 밀어붙였다.

이번 경기 또한 앞서 치러진 시흥과의 경기처럼 당시 패배했던 상대를 다시 승리로 되갚아겠다며 진정한 ‘복수혈전’을 노리고 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4경기 연속골(14·15·16·17R)이자 총 15경기 10골로 2021 K4 리그 득점 순위 5위에 랭크 된 주장 태현찬을 필두로 빠른 발과 센스가 강점인 이유찬·신재성 등 최상의 전력으로 임할 예정이다. 또 새로 영입된 스트라이커 이준호와 든든한 수문장 최성겸 등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한다.

송재규 감독은 “선수단이 휴식기 동안 몸과 마음을 모두 재정비했다. 쉬는 동안에도 훈련을 계속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면서 “이번 포천과의 경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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