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파주NFC서 고양시민축구단과 원정 경기

2021 K4리그 후반기 거제시민축구단은 첫 연승의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은 오는 29일 오후 5시 고양시민축구단의 21라운드 경기를 고양시 파주NFC 청운구장에서 원정경기로 진행한다.

앞서 4월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고양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거제 수비수 박동혁의 극장 헤딩골로 창단 첫 승을 이루는가 싶었다. 하지만 2분 뒤 고양의 동점골로 첫 승의 순간을 눈앞에서 놓쳤었다.

약 4개월이 지나 거제가 고양의 적장으로 가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고양 측 운동장 사정으로 기존의 홈구장인 어울림누리구장에서 파주NFC 청운구장으로 변경돼, 두 팀 모두에게 하나의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는 현재 20경기 6승6무8패 승점 24점으로 16개 팀중 9위며, 고양은 20경기 4승4무12패 승점 20점으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고양이 상대적으로 거제보다 낮은 순위이기는 하나, 방심은 금물이다. 이전의 홈경기에서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던 거제였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 부재로 실점하면서 결국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적 후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 이준호를 필두로 부상에서 돌아온 윙어 이주형, 기존의 이유찬·구현우 등이 공격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거제의 철벽 수비라인을 자랑하는 박동혁·여재율·장준수 등도 매 경기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송재규 감독은 “이번 고양과의 경기는 무승부도 원하지 않는다. 오직 승리만을 바라본다”며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1 K4리그 21라운드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라이브 중계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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