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거제지역을 찾은 관광, 피서 인파가 예년 대비, 45.4%가 늘었다는 것이 행정의 집계다. 관광객 증가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이곳에 특별히 뛰어난 관광지가 있다는 것이 관광객 증가 이유가 아니며 각종 물가가 싸고 편한 곳, 모든 시민들이 친절하다는 것도 아니다.

다른 지역이 폭우 피해를 입은 데다 탁 트인 대전-통영간 고속도가 거제의 ‘관광효자’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올해 거제시의 총 관광수입은 1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여름, 수많은 인파가 거제로 몰린 것은 관광거제의 기회며 기회를 살리는 것은 지방자치 단체의 역량이다.

특별 근무자를 제외한 공무원은 물론 사회 각 봉사단체 회원들은 서둘러 관광거제 홍보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급하다.

피서객 발길이 끊기기 전에 이들 거제홍보요원들은 민박집을 비롯한 숙박업소, 텐트 1동까지 철저히 방문, 그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그들의 불만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올해 강원도 동해안 일부 숙박업소들은 규정보다 더 많은 요금을 받았을 경우 차액을 피서객들에게 돌려주는 요금 리콜제를 시행했다.

올 여름도 거제 일부 피서지에서 바가지요금, 불친절로 인한 불만이 쏟아졌다. 때문에 거제시 행정은 지금부터 서둘러 피서객들의 편의 제공으로 그간의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을 리콜 해줘야 한다. 

사 람은 누구나 첫 인상보다는 마지막 호의(好意)에 감동받고 또한 그 사람의 됨됨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끝까지 관광거제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거제시 행정의 책임이다.

내년과 그 다음 해… 계속해서 관광객이 증가하길 기대하며 그들 관광객 증가 이유가 올 여름 관광거제 홍보에 기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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