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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수욕장에 해파리가 출몰해 큰일이다. 더구나 해수욕장 한 군데서 하루 20명 이상의 관광·피서객이 해파리에게 쏘이는 등 피해를 입는다면 이는 보통 일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최근 “스페인에서부터 뉴욕과 하와이, 호주와 일본 등 대륙과 국가를 초월해 해파리떼가 몰려들고 있다”며 “세계 대
사설
거제신문
2008.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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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오뉴월 더위에 암소 뿔이 빠진다.」라는 말이 있듯 북한도 「삼복더위에 소뿔도 꼬부라진다.」라는 비슷한 속담이 있다. 다른 해의 여름도 더웠지만 올해는 유독 더 심한 것 같다. 지난주 말복이었던 8일의 기온이 무려 35.4도로 최근 4년간의 말복더위로는 최고였다. 물론 온도계가 발명되고 나서 측정된 지구 최고의 더위인 1922년 9월 13일 멕
윤일광의 원고지세상
거제신문
2008.08.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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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 것이 왔다. 해마다 되풀이되던 관광지 바가지요금이 관광, 피서인파를 다른 곳으로 끌어갔다. 올 7월말 현재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비롯, 외도, 지심도 등 거제 유명 관광지 6곳을 찾은 관광·피서 인파는 총 6만2,6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6,373명에 비해 17%가 줄었다. 이를 두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관광·
사설
거제신문
2008.07.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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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에서 호스트바가 호황을 누린다니 참으로 기가 막힌다. 17세부터 25세까지 그야말로 영계에 불과한 청년들을 종업원으로 고용, 속칭 ‘선수’라는 닉네임을 붙여 해괴망측한 음란, 퇴폐행위까지 자행토록 하고 있다니,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해도 이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벌거벗은 남자들, 그들의 육체를 보고 깔깔대고 박수치고 또한
사설
거제신문
2008.07.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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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야심을 위해 군사력을 장악한 이성계 일파의 고민은 당시 민심의 주체인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1337~1392)가 따라주지 않는데 있었다. 처음에는 이성계와 함께 우왕을 폐하고 공양왕을 옹립하는 등 뜻이 같았지만 그렇다고 고려왕조를 부정하는 역성혁명(易姓革命)까지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마침 이성계가 말에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정몽주는 혁명
윤일광의 원고지세상
거제신문
2008.07.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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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대낀 것들은 쉽게 녹슬지 아니한다야멸찬 세파에 살아남은 사랑이라면뿌리째 뽑힌다 하더라도 녹아지지 않는 것이다햇살의 세월이 지나도 채색은 오히려 숙성되어내 오늘 그대의 사랑을 풀어지친 나의 속을 풀어 내리는 것누구와도 쉽게 어울려배시시 웃음을 날리는 덜된 소녀의 모양으로물속에서 한없이 부드러워져도결코 따스함을 잃지 않는 그대의 사랑에서나는 오늘 용기를
기고
거제신문
2008.07.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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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출신 독립운동가인 양명(梁明) 선생이 제62주년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70여년만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거제신문은 1920-1930년대 양명 선생이 투고한 글 가운데 수집한 개벽 3호(1925년)에 실린 ‘근세 구미문화의 근본태도’란 글로 재조명 해본다. 근세 구미문화의 근본태도란 무엇인가? 즉 진리에 대한 태도가 그것이다
양명바로알기
양일웅 명예기자
2008.07.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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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산업 호황에 힘입어 최근 거제지역에는 각종 대형건축물 시설공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부는 낡은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시공하는가 하면 일부는 그 동안 비어두었던 땅들을 이용, 주상복합건물을 비롯 오피스텔, 각종 점포 및 사무실, 또는 병원 등 새로운 건물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그러나 이들 공사업체의 안전 불감증이 문제다. 도로 무단 점용자
사설
거제신문
2008.07.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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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보수파와 개혁파의 갈등으로 인한 파행이 장기전에 돌입했다.한 마디로 한심한 의회다. 일부 의원은 덕산문제, 각종 민생문제 해결 등에 여념이 없이 비지땀을 흘리는 반면 일부 의원은 동료의원의 순수한 대화를 의도적으로 녹취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거제시 의회는 한 마디로 ‘풍비박산(風飛雹散)’이다.더구나 동료 의원이 믿고 하
사설
거제신문
2008.07.24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