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이동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하나둘 얼굴에 뾰루지를 달고 출근하는 이들이 많다. 연휴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는 뾰류지로 그대로 남는다.

이럴 때일수록 청결한 세안과 피부보습이 중요하다. 시중에는 피부관리와 메이크업을 위한 화장품이 많은데, 피곤하더라도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하고 취침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는 피부를 빨리 늙게 만드는 적이다. 누적된 명절 스트레스는 피부를 푸석하고 칙칙하게 만든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건조함과 당김이 심해지면서 주름까지 생기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십상이다. 이처럼 피부에 수분 공급만 철저하게 해도 주름 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바쁜 연휴 기간 동안에 누적된 피로로 이것저것 꼼꼼히 챙겨 바르기가 귀찮아지는 이들은 멀티 제품이나 사용 간편한 팩을 이용한 수분 관리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속 탄력증진을 통해 한층 강화된 미백, 주름 개선 기능과 12시간 피부 리듬에 맞춘 고보습력 특징인 제품이 많다. 얼굴 뿐 아니라 손, 목도 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 속에 핸드크림으로 보습을 잡아두고, 목 전용 화장품으로 유수분을 공급하면 목주름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명절기간 동안 잦은 설겆이 등으로 거칠어진 손은 보습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비닐장갑을 끼고 잠에 들면 한결 촉촉해진다.

한편 화장품을 피부에 사용하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울긋불긋 색이 변하고 두드러기, 자극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해당 화장품으로 인한 것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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