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거제향인회 제41차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고향 거제를 지척에 두고 부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살아가는 향인 500여명이 모여 1·2·3부로 열린 행사는 김태우 사무국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원정희 회장의 개회사와 내빈·임원소개, 연혁·경과·감사보고·이사회 의결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원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재부 거제향인회를 사랑해주신 향인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향인 화합과 단합으로 본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다른 지역 거제 향인들과 활발한 교류로 거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재부 거제향인들이 고향 거제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셨고 그 관심과 응원으로 거제가 변화되고 성장하고 있다”며 “거제 미래100년디자인의 성공적 추진과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가덕도 국제공항 배후도시 건설에 각별한 애향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축사했다. 

또 김철수 재경 거제향우회장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재부 거제향인회의 역동적인 활동에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고 있으며 협력해 거제 발전을 위해 거제인의 자긍심으로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인길·김영주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선호 재경남향우연합회장, 정영노 재창원거제향우회장, 김승용 재울산거제향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1호 의안인 2023년 결산 및 감사보고 승인의 건과 2호 의안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 제3호 의안 회칙개정의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