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거제종합운동장서 평창유나이티드와 격돌

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홍섭)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새롭게 단장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평창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을 연다.

이번 경기는 거제시민축구단의 2024 K4리그 2라운드 경기다. 1라운드는  K4리그 규정 및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지난 휴식기(16일~17일)로 진행됐다. 

거제시민축구단은 홈 개막전을 찾을 많은 거제시민을 위해 시즌 첫 승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거제시민축구단은 지난해까지 사령탑을 맡았던 송재규 감독이 사임함에 따라 송홍섭 수석 코치가 신임 감독에 선임됐다. 

선수들은 이번 홈 개막전에 승리할 경우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 동기부여로 승리에 대한 열정이 더 높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이번 홈 개막전을 찾을 거제시민들을 위해 음료 제공과 경품추첨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홍섭 감독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홈 개막전을 찾아줘 함께 즐기는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선수들도 최대한 기량을 발휘해 시민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올해 첫 경기로 지난 9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R’에 출전해 서울성동구FC 투게더에 6대 1 대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오는 2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2R 경기는 프로축구단인 충북청주FC와 힘겨운 힘겨루기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거제시민축구단은 K4리그 16개 구단과 30경기를 치뤘고 승점 53점, 15승 8무 7패, 골득실 27개를 기록해 1위 여주FC, 2위 대구FC B에 이어 3위에 올라 K3리그 승급에 도전했으나 지난해 11월 18일 4위인 진주시민축구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4:1로 패배해  K4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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