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니어클럽(관장 박숙지)은 지난 12일 수월동에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카페인 ‘카페 수월리’를 개업했다.

거제시 수양2길 33-6 2층에 있는 ‘카페 수월리’는 거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3번째 실버카페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20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함께 꾸려나간다. 모든 수익금은 노인일자리 사업비로 사용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해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시의원·기관단체장·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메리카노와 유자차·딸기에이드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이날 사진스튜디오 ‘추억애(愛)담다’와 참기름을 제조·판매하는 ‘마음애(愛)담다’ 사업 등도 전시·홍보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가정 같은 카페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건강한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수양동에 온 한 어르신은 “친구들과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정을 나눌 수 있는 곳이라 생각돼 자주 찾겠다”며 “실버들을 위한 산뜻한 카페가 더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제시니어클럽은 올해 거제시가 진행하는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2387분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들의 소득증대와 의미있는 노후 생활을 위해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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