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군주민 "접속도로 50필지 토지보상금 턱없이 낮다" 집단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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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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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민의 숙원사업인 거제대교공사가 인근 주민들의 토지 보상문제로 공사중단위기에 놓여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통영군 용남면 신촌마을 접속도로 50필지의 토지소유자들이 보상금이 턱없이 낫다는 이유로 집단거부해, 공사를 중단하고 있다는 것.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통영군, 주민들과 보상문제를 놓고 협의 중에 있으나, 토지소유자들과 이해관계가 엇갈려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97년 완공 예정이었던 거제대교 공기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통영군 관계자와 토지소유자들간에 보상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 늦어도 내달초까지는 공사를 속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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