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 김정화 17대 회장 취임

지난 22일 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웨딩홀에서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모습. @이남숙
지난 22일 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웨딩홀에서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모습. @이남숙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역임한 16대 김봉윤 회장이 이임하고, 제17대 김정화 회장이 2024년부터 5년간 임기로 취임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자연보호헌장 낭독·연혁보고·자연보호 회기 전달·공로패 수여 및 위촉장 전달·이임사·취임사·격려사·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석원 부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손병일 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장,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봉윤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자연을 보호하고 깨끗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의 소명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 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웨딩홀에서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모습. @이남숙
지난 22일 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웨딩홀에서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모습. @이남숙

김정화 회장은 취임사에서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오늘은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로 자연환경이 파괴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고 자연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이임 회장님의 사업을 충실히 승계하고 말보다 실천·행동으로서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김정화 회장님은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서 남편의 외조가 절실해 보인다”며 “단상에서 회기를 힘차게 흔들었듯이 거제의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파수꾼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사면이 바다인 거제는 자연환경 보호와 생물자원 보전 활동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인 동시에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일이다”며 “청정 거제 환경 조성을 위해 김정화 회장을 비롯해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가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웨딩홀에서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모습. @이남숙
지난 22일 축산농협 하나로컨벤션웨딩홀에서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모습. @이남숙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김봉윤 전 회장이 공로패와 금배지를, 16대 김영자 사무국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는 지난 1977년 10월 (사)자연보호협의회로 창립해, 2006년 1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고 회장을 비롯해 18개 면·동 지회장·총무 등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는 제45주년 자연보호 헌장선포 기념식 및 제25회 거제시장기 자연보호대회 행사, 저도 관광지내 정화활동, 물의날 기념 고현천 환경정화 활동, 제26회 경남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 피서철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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