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664명 비해 134명 적은 2530명조사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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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관내 취학아동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거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3년 3월(86.3∼87.2)취학아동 2664명에 비해 134명 적은 2530명으로 매년 5∼10%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80년대초부터 실시된 가족계획등으로 인한 요인과 젊은층들의 농촌기피현상에 따른것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학교별로도 장승포시와 신현읍소재 학교로의 집중현상으로 면지역과 대조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삼룡국교 7명, 송정 12명, 외포 12명 등 면지역 48개교 대부분이 취학아동을 확보하지 못해 학교수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상아동이 한명도 없는 송진분교, 지심분교, 구천분교, 어구분교는 올 3월1일자로 폐교된다.

그러나 장승포시의 경우 국산국교 379명(8학급), 옥포국교 206명(5학급), 대우국교 184명(4학급)와 신현읍의 계룡국교 323명(8학급), 신현국교 220명(5학급), 장평국교 209명(5학급)등은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해야하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장승포, 옥포, 신현동 조선공업도시화의 발전에 따른 읍·면의 인구이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대해 교육청관계자는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의는 이해할수 있으나 일부러 타지로의 불법전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거제지역 교육 발전에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며 학부형들에게 자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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