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4차선 확포장공사 흙이요 총 8470여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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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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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구조 개선에 고심해 온 장승포시가 경영수익사업 일환으로 옥포항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오는 9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28일 장승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연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매립승인신청서를 제출, 오는 2월 매립승인이 인가되는 대로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하반기인 7윌부터 사업자를 선정, 공유수면매립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장승포시가 경영수익사업으로 옥포항 공유수면매립사업을 추친하게 된 것은 현재 진행중인 국도 14호선 확·포장공사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이용 현옥포 선착장일원 8470여평의 공유수면매립이 용이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부족한 상업용지 및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이다.

시는 이번 공사를 위해 지난 93년 3월 기본계획 설계를 완료, 10월 건설부로부터 기본계획수립을 고시받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공유수면매립승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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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협과, 옥포동어민들의 매립동의서가 없다는 이유로 반려됐다가 행정당국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11월 매립동의서를 얻어 지난해 연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매립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35억8000만원을 투입, 199m의 호안공사 및 배수로, 매립토공공사를 마친뒤, 매립지를 분양, 부지매각에 따른 순수익 24억여원을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계속되고 경남고 공영개발단이 지난해 11월 분양한 옥포동 매립지도 분양실적이 45%선에 머물고 있어 시의 매립지 분양사업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시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시는 옥포항 지선 공유수면매립으로 인한 신규항만시설 설치계획을 위해, 옥포1동 어민들 및 지역유지들과 2~3차례 간담회를 열어 항만시설사업계획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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