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2년부터 세대수 계속늘어, 구성인구 5만초과
군…행정분리로 감소추세에 작년부터 소폭 증가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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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던 도내인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승포시·거제군이 주민등록상 인구이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2년 14만3804명보다 2104명이 많은 14만5908명에 이르고 있다.

세대수도 지난 92년 3만9696세대에서 1425세대 늘어난 4만1122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승포시의 인구는 지난 92년보다 1650명(3.3%)이 늘어난 5만2241명으로 시 구성요소인 5만선을 훨씬 넘었다.

거제군은 지난 89 장승포시와 분리될 당시 10만210명이던 인구가 90년 9만5619명, 91년 9만5298명, 92년 9만3318명으로 감소하다 올해 처음으로 360명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 동·읍·면별 인구증가 현황을 보면 신현읍이 3만4480명으로 지난 92년보다 2574명이 늘어나 관내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장승포시 옥포2동이 2320명, 아주동 171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조선호황에 따른 조선합리화로 삼성·대우의 도크증설로 인원충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권이 신협읍, 옥포2동, 아주동 등으로 집중되면서 군·8개면과 시 장승포동, 능포동, 마전동 등은 매년 소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인구분포가 젊은층이 많아 아파트입주 및 자녀들의 학군조정에 따른 도심으로의 전·출입이 잦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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