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고현·장평 7900여 명으로 전체 4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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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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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벽지와 도시중심 지역학령인구가 해마다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농현상에다 각종 교육환경개선 투자의 도시중심권 편중이 심화되면서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93년 말 현재 거제교육청 산하 국민학교수는 본교 43개 분교 16개교다.

92년 말 본교 47개 분교20개교에 비해 8개교가 분교장으로 개편되거나 폐교됐다.

총16개 분교 가운데 지심분교 1명, 내도분교 2명, 여차분교 3명, 어구·쌍근분교 4명, 왜구분교 5명등 재학생수도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나머지 10개 분교도 학생수 30명에서 40여명 안팎으로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거제교육청은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위해 지난해 황덕분교, 명동분교, 농호분교, 유계분교 등 4개교를 폐교 조치했다.

또 올해 지심분교, 어구분교, 승진분교, 구천분교는 폐교 조치하고 학생수가 년 감소, 전교생 40여명 안팎인 칠천국교, 황포국교, 유호국교, 해금강국교 등 4개교는 분교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도서벽지 학령인구 감소추세와는 달리 국산국교를 비롯한 옥포, 계룡, 신현국교등 도시중심 학교들은 해마다 학생수가 늘고 있어 지역간의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계룡국교의 경우 91년 한해 동안 280여명, 92년 140여명이 증가했으나 93년에는 인근 신현국교의 개교로 큰 증가현상은 없었다.

장평국교도 93년초 1200여 명이던 것이 1월 현재 150여 명이 증가한 11355명이다.
또한 옥포국교는 5∼6년 전부터 매년 학생이 증가, 91년 1079명, 92년 1175명, 93년 1181명으로 늘었다.

국산국교 역시 92년 300여명, 93년 400여명등 해마다 대폭적인 증가현상을 보여 1학년의 경우 2부제 수업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같이 고현, 장평, 옥포지역 국교생은 모두 7980여명으로 전체 학생의 45.5%나 차지하는등 지역간 심한 판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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