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일운면 산42-8번지일대 11만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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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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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8개월여 끌어오던 거제전문대 이전사업이 행정당국의 실시계획신청이 인가돼 내년초 착공될 예정이다.

20일 거제전문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장승포시의 전문대 이전사업에 따른 사업시행자 승인 및 사업실시 계획인가가 승인됨에 따라 내년초 거제군 일운면 옥림리 산42-8번지 일대 11만여평의 대지위에 신축캠퍼스를 세울 계획으로 있다.

거제도내의 유일한 대학인 거제전문대학은 90년 3월 대우조선 4층 사옥을 빌어 개교한 이후 학생들의 교육개선을 위해 지난 91년 3월 재단측과 대학이전을 추진키로 합의, 학교부지승인신청서를 시에 제출, 92년 6월 건설부장관으로부터 승인고시를 받고도 부지매입 추진과정에서 사유지 지주들의 까다로운 매입조건과 진입로 개설에 따른 주변지주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쳐 진입도로 개설계획이 수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전문대측은 개교5주년을 맞는 95년 3월 캠퍼스를 이전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가운데 1차공사인 본관(4층), 강의동(4층), 실습동(3층), 운동장, 테니스장 등 일부를 94년 년말 완공, 95년 신입생 입학식은 신설 캠퍼스에서 가질 예정으로 있다.

이행세 학장은 "지난 91년 3월 장승포시에서 거제전문대학 신설부지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 입안한 이후, 사업승인이 있기까지 3년간 지역주민들의 왜곡된 견해및 지주들의 부지매입에 따른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거제전문대를 한국의 소수정예 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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