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연료 노출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거가대로 거제방향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25톤 대형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로 인근 도로가 4시간 이상 통제됐다.

지난 28일 낮 12시13분께 발생한 이날 사고는 거가대로 거제 방향 휴게소 인근 2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앞지르기 위해 1차로로 차선을 바꾸는 순간 핸들 급조작으로 인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우측 가드레일까지 충격하고 1·2차로를 가로막은 채 멈췄다.

전복된 트레일러에서는 차량연료가 누출돼 아찔한 장면도 노출됐으나 다행히 트레일러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통제됐고, 차량들은 장목면 관포 IC를 통해 장목~하청~연초 방면 지방도로 우회했다.

하지만 휴일 오후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좁은 편도 1차선 도로에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지는 등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거제시와 거제경찰서 등은 트레일러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흡착포로 제거하고 중앙분리대 잔해를 치우는 등 수고 수습에 나섰다.

트레일러 견인 및 중앙분리대 잔해를 제거하는 등 모든 사고를 수습하고 사고 4시간만인 오후 4시15분께 소통을 재개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트레일러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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