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30여년 됐다. 종이신문뿐만 아니라 인터넷 거제신문으로도 거제 소식을 짬짬이 읽는다. 인터넷에 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거제에 유일한 종이신문인 거제신문은 계속 발행됐으면 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문화·예술 분야다. 통영에 비해 거제는 이 분야가 좀 뒤떨어져 있다. 통영시는 국제적 문화행사·공연을 하지만 거제는 그렇지 못할뿐더러 시민들도 관심이 부족한 듯하다.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와 KTX 역사 종착지로 거제가 급부상하는 만큼 문화·예술 분야도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  

Q. 올해 거제시에 바라는 것은
= 어르신 일자리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일자리를 지원받아 매달 29만원을 벌어 용돈으로 사용한다. 일자리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은 자녀들에게 용돈 받기가 힘들다고 하소연을 많이 한다. 어르신들은 일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일자리가 한정돼 있어 안타깝다. 일을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가 다양한 일자리를 더 많이 지원해주기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저출산과 인구감소·노인인구 증가는 초고령 사회에 있어 늘 관심을 가지고 챙겨봐야 할 부분이다. 거제시의 어르신 일자리 예산에 대해 보도를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일자리 지원사업의 실제현장은 담당자·전문복지사 등이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일을 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그들의 목소리를 취재해 보도해주기 바란다. 운영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가 있다. 

독자= 박숙지(57·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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