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송기호

흔히 "음식점을 하면 망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해보다가 안 되면 음식장사나 하지" 하는 식으로 음식장사를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점포로 장사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이것도 엄연한 사업인 이상 망하고 흥하는 법칙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창업 희망자들과 외식업 창업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음식장사를 쉽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저 적당히 메뉴를 골라서 시작을 하면 "돈을 벌 수 있겠지", "먹고는 살겠지"하는 안일한 자세로 음식장사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쉽게 시작하면 망하기도 쉬운 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50만개 이상의 음식점이 있고, 경남에만도 3만개 이상의 음식점이 있다. 이 중에서 30% 이상이 해마다 업종을 바꾸거나 장사가 되지 않아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예전보다 많아지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높아진 만큼 이제 음식장사도 철저하게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음식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먼저 이러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한 필요한 사항들을 사전에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고생을 좀 하더라도 음식장사로 반드시 성공을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해야 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얼마든지 성공적으로 창업 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

그리고 음식장사는 잘만 운영을 하면 본인의 노력과 정성이 바로바로 현금이 되어 들어오는 매력적인 사업이기도 하다.

음식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창업을 해야 한다.  (T. 055-64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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