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낚시 중 미끄러져 통증 호소…생명에 지장 없어

신항 가덕도 외포항 갯바위 응급환자 발생 장소. @창원해경 제공
신항 가덕도 외포항 갯바위 응급환자 발생 장소. @창원해경 제공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외항포 방파제 인근 갯바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1분께 부산 가덕도 외항포 방파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60대)가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하지만 저수심 등으로 갯바위 접근이 어려워지자 민간해양구조선을 섭외한 후 119 대원을 승선시킨 뒤 A씨의 건강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A씨는 민간해양구조선에 탑승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외항포 선착장으로 입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면서 “갯바위와 같이 좁고 너울이 심한 연안에서는 추락‧실족 등의 사고나 부상 위험이 높으니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