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진행
‘거제에 수놓아지는 새해의 희망 꽃’ 주제로
올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2023년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3년 한 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거제에 수놓아지는 새해의 희망 꽃’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행사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맡아 식전행사·개회식·불꽃축제·식후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승포 두모로터리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야관경관 조명을 포함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 7개 동과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온기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이번 축제는 해안선 1.4㎞ 구간에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전문안전용역과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새마을교통봉사대·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며, 행사장 주요 출입구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해 수용인원 초과 시 인근 지역으로 분산 안내할 예정이다.
교통통제 또한 강화된다. 문화예술회관~장승포농협~장승포도서관 구간과 장승포마을회관~능포양지암공원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제한된다. 이외의 구간은 양방통행을 하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교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임시주차장은 약 1200면으로 능포동 수변공원에 300면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구 여객선터미널·장승포유람선터미널·장승포수협 물양장 등에 마련된다.
이어 셔틀버스는 작년 대비 2배 규모로 증차했다. 셔틀버스 노선은 총 5개이며, 총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별 운행구간은 △고현~장승포: 고현시외버스터미널~맑은샘병원~연초삼거리~장승포 △상문~장승포: 용산마을 정류장~장승포 △옥포~장승포: 옥포사거리 정류장~아주 용소~아주덕산아내~장승포 △소노캄~장승포: 소노캄 거제 정류장~장승포 △능포~장승포: 능포수변공원~장승포시외버스정류장~장승포 등이다.
모든 노선은 오후 4시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귀가차량은 불꽃놀이 종료 후 밤 8시부터 2회 운행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한 가운데 행복한 축제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면서 “축제관람 시 대중교통·셔틀버스 이용과 안전관리 및 교통지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시민·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