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 제공
전문강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 제공

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소장 손영순)는 지난 13일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0개소 400여명을 대상으로  “우·아·솔!” 우리 아이와 솔직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주최한 이번 교육은 유·아동의 성발달 특성에 대한 부모 성교육 강의와 부모-자녀와 함께하는 ‘동의와 거절’ 경계존중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프로그램은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 강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경계존중에 있어 거절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좋았다”며 “성교육을 자주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도 ‘자녀 성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 약 90%가 ‘그렇다’고 평가했으며, 차후 부모성교육에도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소장 손영순)는 “아동·청소년의 성폭력 피해사례, 자녀 및 청소년 성교육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동 성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사안”이라하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이 올바른 성 태도 및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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