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학교(교장 김흥곤)는 지난 21일 체육관에서 선거를 통해 2024학년도 학생회장·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학생회장 선거에는 2학년에 재학중인 6명의 후보가 지원해 669명의 전교생 앞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1번 유경민 후보는 교내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 개선과 반 대항 축구 경기 대회 개최를, 기호2번 하채원 후보는 학교 유튜브 채널 개설과 안심 우산 비치 등을 약속했다.

기호3번 조예은 후보는 e스포츠대회 개최와 선·후배 만남 이벤트·운동장 시계 설치 등을, 기호4번 최수아 후보는 멀티자판기 설치와 각종 교내 이벤트 진행 및 도서관 교과서 대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5번 이시우 후보는 체육복 및 넥타이 대여와 건의함 설치와 한울 축제 규모 확대 등을, 기호 6번 예서현 후보는 휴게실 설치와 복도 쓰레기통 설치 등을 주장했다.

투표는 거제시선관리위원회에서 대여한 투표소 4곳에서 2학년, 3학년, 1학년 순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생증으로 본인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고 투표 부스에서 투표했다. 

기호 3번 조예은 학생이 169표로 학생회장에, 기호 1번 유경민 학생이 120표를 얻어 부회장에 당선됐다. 

조예은 신임 학생회장은 "학생회장에 당선돼 기쁘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학생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대변하고 학교와 학생을 위해 일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경민 신임 학생부회장은 "학생회 임원을 해보고 싶어서 선거에 처음 나왔는데 부회장에 당선돼 기쁘다"며 "학생회장을 잘 보필하고 학생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학생은 "이번에 당선된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앞으로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B학생은 "내가 지지한 후보가 당선되지 않아 아쉽지만 공정한 선거 운동에 참여하게돼 큰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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