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호 통영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창업의 성공과 실패는 퇴직 후 6개월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가지 업종에 따라 다소간에 차이는 있겠지만 성공 창업을 위한 대표적인 스케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첫 달에는 직장인 껍질을 벗고 창업에 필요한 자세로 재무장할 필요가 있다. 가족과의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하자.

두 달째는 교육에 투자하는 게 이상적이다. 특히 업종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전문가 상담을 받고 인터넷과 신문 등에서 업종정보를 찾아보자. 또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매물도 살펴본다.

3개월째는 발바닥이 닳도록 여러 업종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하자. 업종은 배우자 선정 못지않게 중요하다. 흔히 업종을 선정하면 곧바로 점포를 얻는데 이는 금물이다.

4개월째는 열심히 발품을 파는 만큼 창업비용도 절약하고 좋은 점포를 구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한다. 점포가 정해졌다고 상권조사를 멈춰서는 안 된다. 해당지역의 소비 스타일을 꿰뚫고 미리 지역 상인이나 주민들과 친해지는 방법도 연구해야 한다.

5개월째 들어 점포와 업종이 결정되면 일사천리로 창업이 진행된다. 인테리어를 해야 하고, 시설과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 고객관리와 거래선 결정 등 창업 후 운영내용도 이때 결정된다.

드디어 오픈하는 6개월째.  고객에게는 첫인상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품질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종업원 교육은 수시로 실시하며 서비스 체제 전반에 대한 점검도 해야 한다. 

또한 구체적인 마케팅 활동을 개시한다.  개업식, 홍보전단 나눠주기, 시식회, 각종 광고매체를 이용한 광고활동 등을 시작한다.  (T. 055-64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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