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양태석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42회 제6차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추진 촉구했다.

양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남부면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천연기념물 군락지 라는 이유로 개발을 할 수 없는 지역이라 매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환경적 이슈로 인해 남부면·동부면 주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대체제인 남부관광단지 사업은 환경단체의 반발로 2017년 계획수립 이후 6년동안 추진하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거제 남부관광단지는 ㈜경동건설이 4500억원을 투자해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대에 휴양·힐링·레저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면적 369만3875㎡로 경남에서 가장 큰 관광단지 사업이다. 7년의 건설기간 동안 9584억원 상당의 생산·소득·부가가치 경제유발 효과와 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단지 조성 시 상가·숙박·운동·오락시설 등 연간 약 2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기대할 수 있고, 20년간 약 6조원의 낙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 할 뿐만 아니라 호텔‧연수원‧골프장‧테마가든 등 관광단지 내 10개 시설 운영·관리에 65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일자리 우선권이 주어진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증가로 인한 우리 시의 인구증가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양의원은 “차후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연결, 남부내륙철도 개통, 가덕신공항 건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 등 거제로 향한 접근성이 높아져 이들은  수용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며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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