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향선)는 지난 11일 아침 등교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안전한 등하굣길과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했다

캠페인에는 경남 리틀싱어즈(단장 권안나) 단원 13명이 교문앞에서 '서로의 빛깔로 꿈을 키우고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뮤지컬 공연을 했다.

이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올해 1학기 동안 학교폭력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자축하고 2학기에도 학교폭력 ZERO를 다함께 소원했다.

이날 5·6학년들은 시청각실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경남 리틀싱어즈 창작 뮤지컬 '상어가 나타났다'를 관람하기도 했다.  

거제중앙초는 올해 학교폭력 업무담당 수업경감 강사가 배치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학교폭력 예방 활동으로는 △담임교사 수시 상담활동 △각종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 강사초청 강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등이다. 

구민솔 학생(5년)은 "경남 리틀싱어즈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우리학교에서 직접 공연을 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며 "학생이 다른 학생을 어떤 이유에서라도 폭력을 사용해서는 절대 안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내가 소중한만큼 친구도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향선 교장은 "다양한 활동으로 지난해 학교폭력 접수가 12건이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한 건도 없었다"며 "학생들 간의 배려와 존중의 문화 정착과 학부모의 관심·학교현장 이해, 교직원들의 학교폭력 예방 노력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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