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배드민턴협회, ‘밀양아리랑 전국 배드민턴대회’ 참가
84개 종목 99개 팀 출전…우승 2팀 등 모두 12개 팀 수상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밀양아리랑 전국 배드민턴대회’ 개회식 모습. @거제시배드민턴협회 제공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밀양아리랑 전국 배드민턴대회’ 개회식 모습. @거제시배드민턴협회 제공

거제시배드민턴협회(회장 박경원)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밀양아리랑 전국 배드민턴대회’에 참여해 2팀이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개인전 △혼합복식 △남·여 복식 등 총 84개 종목에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거제는 84개 모든 종목에 99팀이 참여해, 우승 2팀·준우승 4팀·3등 6팀 등의 성적을 거뒀다.

우승 2팀은 △혼합복식40D 손원혁(GBC클럽)·류영재(여명클럽) △혼합복식40초심 서성훈·김혜원(여명클럽) 등이 차지했다. 

준우승한 4개 팀은 △남자복식30B 강도현·김병선(삼성클럽) △남자복식45S 김장현·이섬규(수양클럽) △혼합복식40S 이수환(신현클럽)·최경현(함안군 함주클럽) △남자복식40S 이수환 등이 수상했다.

3등 6개 팀은 △남자복식45A 신우영(여명클럽)·김차환(수월클럽) △남자복식50B 김명완(마전클럽)·임원규(부산남구) △여자복식30B 여보영(진목클럽)·이슬미(내곡클럽) △여자복식40D 김미정·백서희(상동클럽) △여자복식45S 박은영(수양클럽)·이정미(부산진구) △혼합복식45S 김장현·박은영(수양클럽) 등이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밀양아리랑 전국 배드민턴대회’ 경기 모습. @거제시배드민턴협회 제공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밀양아리랑 전국 배드민턴대회’ 경기 모습. @거제시배드민턴협회 제공

거제시배드민턴협회 정철문 전무는 “배드민턴은 실내운동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어 다이어트 등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다”면서 “그동안 협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전국 배드민턴대회를 유치하고자 10년 전부터 노력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시체육관은 전국대회를 충분히 유치할 수 여건이 된다. 하지만 현재 설치돼 있는 천장형 에어컨이 배드민턴대회와는 적합하지 않다”며 “이 부분만 보수·변경된다면 언제라도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하니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지역 배드민턴 동호인은 협회등록 28개 클럽 소속 1000여명과 10개의 미등록 클럽 소속 회원 1000여명 등 총 20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각종대회 출전자격은 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선수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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