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등학교(교장 김회진) 2학년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지난해부터 항공편과 코스 답사 등을 준비해 지난 4월5일 출발 예정이었으나  날씨 사정으로 미루다가 6월에 진행했다.

학생들은 △7일은 동문재래시장·수목원테마파크 △8일은 성산일출봉·아쿠아플라넷·에코렌드 △ 8일은 천지연폭포·카트체험·애월카페거리 등을 둘러봤다. 

박정우 학생은 “경기용 자동차 크기인 카트차 운행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운전면허증 없이 탈 수 있고 정해진 코스를 최고속도로 달리면서 평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채 학생은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교사와 안전요원들의 지도로 제주도 구석구석을 둘러봐 좋았다”며 “평소 서먹했던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으면서 많은 친구를 사귀게돼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이복규 교감은 “평소 27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지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안쓰러웠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심신에 활력소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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