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예술중학교(교장 박상욱)는 지난달 21일 체육관에서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장목예술중학교 미래교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라는 슬로건으로 강사 3명을 초빙해 전교생과 학부모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나를 알고 나의 꿈 찾기, 세계시민교육 아프리카 이야기 등 3가지였다.

박명희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 회장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미래는 알 수 없는 곳이 아니라 아직 결정되지 않은 여러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는 것에 대해 강의했다. 

박 강사는 미래는 꿈꾸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접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준 파로스학습코칭대표는 나를 알고 나의 꿈 찾기는 애니어그램(enneagram)을 통해 강의를 진행했다. 

주 강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강점 영역과 개발 영역·개선 방법 등을 과학을 통해 살펴보도록 했다.

강의를 들은 고민서(2년) 학생은 "성향이 좋고 나쁜게 아니라 어느 성향에 더욱더 가까운지 그리고 어떻게 미흡함을 보완하면서 나의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온리 성결대학교 교수학습센터 연구교수는 세계 시민교육(아프리카 이야기)에 대해 말라위 소년 '캄쿠왐바'에 대해 강의했다. 

전 강사는 넷플릭스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으로 방영된 소년 캄쿠왐바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었다. 

유은비(2년) 학생은 "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금 나의 모습에서 의미있고 가치가 있으며 좋아하고 고마운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상욱 교장은 "학생들이 진로체험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듣고 더 포용적이며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지식·기능·가치·태도 등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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