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 제13회 새마을의날 기념식

지난 21일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가 새마을운동 제창 53주년 맞이와 제13회 새마을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남숙
지난 21일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가 새마을운동 제창 53주년 맞이와 제13회 새마을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남숙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지회장 조문석)은 지난 21일 거제시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3주년 맞이 및 제13회 새마을의날 기념식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 전기풍·윤준영 도의원, 시의원과 각 지역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명시된 국가기념일로 1970년 4월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 제창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돼 매년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의 장으로 개최하고 있다. 

참석자 전원이 초록색 새마을 조끼를 착용하고 주먹을 쥐고 파이팅을 외치며 시작된 기념식은 개회선언과 유공자포상, 기념사, 축사, 우리의 결의 낭독,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열린 제13회 새마을의날 기념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남숙
지난 21일 열린 제13회 새마을의날 기념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남숙

우리의 결의 낭독은 생명살림운동 강사인 박용식 옥포동협의회장과 한옥주 상문동부녀회장이 단상 앞으로 나와 참석자 모두가 일어선 가운데 새마을운동 실천을 다짐했다.  

조문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평소 새마을활동을 할때마다 늘 마음이 뿌듯했다. '우리도 함께 잘살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지 53년이 돼 가슴 벅차다"며 "지난 1970년 근면·자조·협동 정신의 새마을운동이 어려운 나라를 일으켜 세웠던 역사를 2030 MZ 세대들에게 가르쳐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는 외국에서 새마을 교육을 배우고자 많이 온다. 대한민국의 발전의 중심에 새마을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다"며 "묵묵히 봉사의 길을 가는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13회 새마을의날 기념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남숙
제13회 새마을의날 기념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남숙

박종우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대국 10위권에 들어오게 한 원초적인 역할을 해주신 분들이 여러분이다"며 "봉사가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해오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날 지역공동체 건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

수상자는 △경남도지사상 강술연(장평동부녀회장) △거제시장상 이정진·이창경·이은실(새마을거제지회 이사), 진성면(거제면협의회 지도자), 이혜경(아주동부녀회 지도자) △국회의원상 옥영숙(연초면부녀회 지도자)·양재원(장평동협의회)·박환진(연초면부녀회)·정외순(장승포동부녀회)·박순식(새마을문고 수양동분회)·김남수(교통봉사대 거제지대) △거제시의장상 박정수(옥포동협의회 지도자)·이이순(고현동부녀회)·김경자(남부면부녀회)·박명화(동부면부녀회)·김민우(새마을문고 거제지부)·고명수(교통봉사대 거제지대) 등 18명이 수상했다.

또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새마을운동중앙회장상 윤성원(연초면협의회 지도자) △경남새마을회장상 심희섭(새마을문고 거제지부) △새마을거제시지회장상 김희진(아주동협의회 지도자)·김나경(둔덕면부녀회)·윤희진(수양동부녀회) 등 5명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