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대우조선에서 36년동안 근무하다 지난 2020년 12월말 정년퇴직했다. 신문 지면이 몇 장 안돼 읽기가 수월하고 마을 소식이 많아 10여년전부터 구독하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신문이 오면 첫면부터 끝면까지 다 읽는다. 시나 시의회 소식 보도, 도로 확장이나 어느 곳이 개발된다는 소식을 더 꼼꼼히 본다. 외지에서 온 지인들과 남부면 여차 방면으로 드라이브를 갔는데 도로포장이 안돼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도로가 좁아서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느라 여간 애를 먹은 게 아니었다. 

거제도에 관광 오는 분들은 음식이 먹을 것이 없고 비싸다데다 도로까지 엉망이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 하루아침에 다 고칠 수는 없겠지만 개선해 나가는데 모두가 합심해야 된다.    

Q. 거제화장장 건립에 대해
= 올해 들어 마을별로 찬반 동의서를 다 받았다. 지석마을 같은 경우에는 60∼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발표를 하더라. 거제 어디든 한곳에는 화장장이 들어서야 될 시점이다. 사등면에 추모의집도 있으니 연계해서 화장장이 들어선다면 여러모로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대신에 주민을 위해 동네 안길도 확장해 주고 복지도 두루두루 챙겨줘야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매주 한사람씩 거제사람을 소개하는 코너를 유심히 본다. 유명한 분들보다는 오랫동안 한 방면에서 종사한 장인들이나 장수 어르신들을 취재해 소개해 주면 좋겠다. 운세는 조심하라는 말만 있어서 잘 챙겨보지는 않지만 다양한 얘기들을 해 주었으면 한다. 황사와 송홧가루가 심하게 날린다. 이럴 때 건강을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무슨 음식이 좋은지 취재해 소개해 줘도 좋겠다.

독자= 구점구(67·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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