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부산에서 거제로 시집을 왔는데 7∼8년 전부터 거제소식을 두루두루 알고 싶어 구독하고 있다. 거제에는 지면신문이 한 곳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지난주 신문을 누군가 가져가 버려서 보지 못해 아쉽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신문이 오면 제목과 소제목을 읽으면서 첫면부터 끝면까지 차례대로 본다. 봉사나 기부한 소식들과 음식 소개 등을 챙겨본다. 다들 살림살이가 팍팍할 텐데 그 가운데서도 내 것을 힘든 분들께 내어준다는 마음들이 예쁘고 고맙다. 이주의 운세는 재미 삼아 남편과 내가 해당 되는 곳만 읽어본다. 무엇을 조심하라는 얘기도 많지만 해설이 좀 어렵다. 초등학생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을 풀어서 알려주면 좋겠다. 

Q. 캣맘에 대해 
= 동물을 무서워한다. 길고양이들이 많이 모여 먹이를 먹는 것을 자주 보는데 누군가 밥을 챙겨주는 것 같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좋지만 남의 집 앞은 피했으면 한다. 남은 먹이가 지저분하게 널려 있어 불결한 장면도 제법 목격했다. 특히 아파트 1층 화단에 먹이를 줄  경우 야간에는 고양이들의 울음소리가 아이 울음소리처럼 들려 듣기가 거북하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외진 곳을 선택해 밥을 줬으면 좋겠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요즘 꽃이 예쁜 봄이지만 사람들은 나른해지고 지쳐 있다. 학생들도 공부하느라 어깨가 쳐진 것을 보면서 안쓰럽더라. 거제9미를 다시 선정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9미에 추천할 만한 음식을 취재해 사진·레시피와 함께 보도해줬으면 한다. 가령 회도 양념장에 따라 다른 맛을 낸다고 하지 않나. 아이들도 좋아하고 추천할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주면 좋겠다.

독자= 이수임(43·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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