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아버지가 거제·통영에서 발행되는 지방지 3∼4개를 구독했다. 이제는 돌아가셔서 다 정리하고 거제신문만 내가 이어서 구독하고 있다. 거제소식을 알고자 인터넷보다는 거제신문을 매주 찬찬히 훑어본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거제의 각종 개발소식이다. 거제시가 계획을 거창하게 쏟아 내지만 과연 이대로 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머리를 맞대 노력하는 게 맞다고 본다. 관광 개발은 남해군과 사천시가 앞장서고 잘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 거제시도 파노라마케이블카를 만들고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관광 개발을 해서 성공한 지역을 많이 둘러보고 벤치마킹도 하고 회의·자문을 구해야 한다.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협심하고 노력해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   

Q. 관광지 개발 추천지역은
= 장목면 유호전망대는 SNS 등을 통해 잘 알려진 곳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뷰가 멋지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바다쪽으로 바닥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새로 난간을 설치한다면 거가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해질 것이다. 성포에도 바다에서 지는 해넘이가 멋지다고 하던데 수협효시공원 등에도 투명난간을 설치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고향으로 귀어를 했지만 고기가 잡히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렵다. 다른 일을 구하려고 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안타깝다. 60세 이상 정년퇴직 후 일자리에 대해 다양하게 취재해 알려주면 좋겠다. 
오피니언란을 보면 타 지역소식들이 지면을 많이 차지한다. 거제의 사계절 사진이나 요즘 앞다퉈 피는 꽃소식을 전해달라. 

독자= 송정진(64·장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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