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 @거제신문DB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 @거제신문DB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진종진)는 지난 30일 ‘2023년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어린이집과 영유아가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육종센터·양정도 소재)는 놀이체험실·장난감도서관·시간제 보육실·육아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대면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할 어린이집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평가제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교육 확대 △대체 교사 지원사업 등이며, 영유아 가정 지원사업은 △공통 부모교육 △영유아 체험프로그램 △문화체험의날 운영 등이다. 

먼저 어린이집 평가제 지원사업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어린이집 평가제’를 지역 어린이집에서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 지표와 관련된 심화교육을 마련하고 평가 대상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 방문 컨설팅을 추진,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 한해 지원한다. 

보육교직원 의무 이수 교육(안전실습 교육)은 올해 연간 7회까지 지원한다. 안전·화재사고를 대비한 안전 교육과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연계 교육, 장애아동 보육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을 대비해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며, 사업기간 외에는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한 대체교사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어 영유아가정 지원사업인 공통 부모교육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통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거제시는 지난해 77회 총 786명이 부모교육을 받았다. 2021년 21회 435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올해도 부모자녀 체험활동과 자녀 권리 존중·아동학대 예방 등의 다양한 부모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유아 체험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것으로, 요리체험과 오감 퍼포먼스 등 두 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오감 퍼포먼스는 미술·음악·언어발달 등 다양한 테마로 주1회, 요리체험 프로그램은 주2회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운영된다.

또 영유아를 위한 문화체험의 날도 운영한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인형극·마술 등의 문화공연을 한다. 4·6·8·10월 각 1회씩 공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육종센터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와 육아상담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육아정보를 담은 ‘경남육아공감’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연2회 제작되는 ‘경남육아공감’은 육종에서 배부받을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육종센터는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종센터는 오는 7월 이후 개소 예정으로 영유아의 다양한 놀이공간과 부모교육 시설의 확충을 위해 아주동에 분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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