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이어가는 상문동 포스코 블루시티아파트 경로당

거제시 상문동 블루시티아파트(포스코) 경로당의 풍란을 이용한 석부작 만들기 교육 모습. /사진= 최대윤 기자
거제시 상문동 블루시티아파트(포스코) 경로당의 풍란을 이용한 석부작 만들기 교육 모습. /사진= 최대윤 기자

거제시 상문동 블루시티아파트(포스코) 경로당 회원(회장 김민곤)들이 최근 다양한 봉사활동과 소통으로 입주민들 사이에서 화제다.

어린이 등교 교통안전 안내, 쓰레기 줍기, 인사 예절교육 등 아파트 입주민과의 거리를 계속 좁혀 입주민 대표자 회의와 우의·신뢰를 돈독히 하는 등 입주민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이들은 다른 경로당과 차별화 된 운영은 물론 적극적인 프로그램 및 봉사 참여 독려·소통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별난 경로당'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별난 경로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이접기·웃음치료·전래놀이·토탈공예 등 프로그램 외에 풍난을 이용한 석부작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노인회관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석부작만들기 교육은 강의를 맡은 거제자연예술랜드 이성보 시인이 교육에 필요한 모든 재료 및 소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경로당 회원들은 "우리나라 난의 대가로 추앙받고 있는 이성보선생의 강의에 수차례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난생 처음 접해보는 석부작을 만들며 전 회원이 각자의 명품을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었고 강사님의 유머와 재치 넘치는 농담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