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사무소(면장 노재평)은 지난 7일 와현해수욕장 산책로·구조라마을 골목길 등에 실버벤치 17개를 설치했다.

실버벤치는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어르신들이 곳곳에서 휴식이 필요할 때 실버벤치에서 쉬어 갈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장소를 선정했으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6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에 근거해 거제지역 4개 면·동에 우선적으로 설치됐다.

일운면은 관광 일번지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노약자 등 관광객이 많고, 어르신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어 실버벤치 설치는 동네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노재평 일운면장은 “실버벤치 설치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설치 후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