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중학교(교장 박상욱)는 지난 26일 ‘제2회 날로 새로워지는 장목중학교의 미래교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 사교육 연구협의회(이하 한사협) 산하 교육기업이 대거 참석해 장목중 학생과 학부모와 만남 시간을 가졌다. 

다빈치스쿨 박인오 소장의 독서특강을 시작으로, 제1부 ‘성적이 오르는 공부의 비밀: ㈜에이블에듀테크 김성태 대표’, 제2부 ‘진로 적성을 활용한 미래 설계 방법: 투모라이즈 임정빈 대표’, 제3부 ‘중학생 학부모와 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고입에서 대입까지’ 등의 프로그램을 학습-진로-진학 멘토링으로 진행했다. 

독서특강은 독서가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니라 배경지식을 넓히고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써 활용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독서는 책을 읽는 것이고 활동은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독서가 활동으로 연계될 때 대학입시에서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학습법 특강은 ‘성적이 오르는 공부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에이블에듀테크 김성태 대표가 진행했다. 이 교육을 위해 앞서 김성태 대표는 장목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심리측정검사인 TLP 학습심리 진단검사를 요청·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12가지 항목을 진단해 개개인이 습관화되어있는 현 학습법의 문제 진단 및 효율성을 가질 수 있는 향후 학습법을 배울 수 있었다. 

‘진로 적성을 활용한 미래 설계방법’을 주제로 진행된 진로 특강은 투모라이즈 임정빈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에 이어 장목중은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진로역량검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역량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진로-진학 로드맵을 설계·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학교 진로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꿈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다빈치스쿨 박인오 소장이 진행한 ‘중학생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고입에서 대입까지’는 입시와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교학점제 시대에 반드시 갖춰야 할 진로진학 역량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장목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시 위주가 아닌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해 사교육을 활용하면 ‘교육의 부에 대한 중립성’을 견지해야 하는 공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하나의 방안이 됐다고 평가했다. 

행사를 참관한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사교육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거제지역은 학생들의 교육기회가 적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장목중에서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해줘 고마웠고 진로·진학의 방향성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목중학교 박상욱교장은 “공교육의 형평성 측면에서 사교육 활용이 중소도시 및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 장목중은 공교육 속의 사교육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