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등학교 제25회 졸업생인 ㈜그린앤텍 임옥식 대표이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이남숙 기자

거제고등학교 제25회 졸업생인 ㈜그린앤텍 임옥식 대표이사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2번째인 장학금 전달은 2010년부터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10명에게 지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2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고향을 떠나 인천에서 환경사업에 성공한 임옥식 대표이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 곧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며 고향의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계속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0년 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현재는 사회인으로 성장해 자신이 받은 선배의 장학금에 대한 감사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다른 학생은 직장인이 되어 지난 시절 자신이 받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모교의 후배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