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정서·사회성 회복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고3 등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의 등교를 확대해 9월6일부터는 전 학교급의 등교를 확대 적용한다.

이는 고3 백신 접종과 여름방학 동안 방역 및 2학기 교육과정 준비와 교육부 방침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등교 확대 방침은 다음과 같다. △등교 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유·초1·2·특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 가능 △고3은 밀집도를 예외로, 고 1·2학년이 등교시 고3을 포함한 두 개 학년이 등교 가능 △소규모학교(300명 이하와 301명에서 400명이면서 학급당 학생수 평균 25명 이하) 및 농산어촌학교(‘도서벽지교육진흥법 시행규칙’ 별표에 따른 학교)는 9월6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안으로 △2단계에서는 오는 17일 이후 전면등교로 변경 △3단계에서 9월3일까지는 고등학교 전면등교 가능, 그외 학교급은 부분 등교, 9월6일 이후는 모든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된다. △4단계에서 9월3일까지는 등교수업 요구 높은 학년(유·초1·2·특수학교(급))에 추가해 중·고교 부분 등교가 가능하며, 9월6일 이후에는 학교급별 2/3 이내 등교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면등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학습격차와 정서·심리적 문제 등을 헤아리고,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학교 방역의 틈새를 꼼꼼하게 보완하겠다”며 “필요한 인력을 확충해 철저한 방역으로 등교수업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이톡톡’을 비롯한 원격수업 플랫폼을 점검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준비 등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학습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