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유를위한창조(대표 박은진)’가 지난 21일 거제시 장승포에서 ‛아웃도어 아일랜드’를 주제로 청년마을 입주식을 가졌다.

2018년부터 지원되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인구 감소지역에 지방청년의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청년의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전국 144곳이 경합한 행정안전부의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공유를위한창조’가 최종 선정됐다.

공유를위한창조는 3번의 도전 끝에 전국 일등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입주한 20명의 청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29일까지 약 70여일 동안 장승포에 거주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바다를 보면서 사색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나다움을 찾는다.

박은진 대표는 “한때 인구가 5만명에 가까웠던 도시에서 작은 마을로 축소된 장승포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면서 “머무는 기간 동안 마을의 자연환경을 오롯이 느끼고, 마치는 날까지 안전하게 지역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 박환기 부시장은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부럽기도 하고 대견한 생각이 든다”며 “거제에서 지내는 70여일 동안 지역주민과 좋은 연대를 맺어주길 바라고, 함께하는 청년 간에도 서로를 배려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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