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지구 운영 사례 공유 및 행복교육지구 신청 방법 안내

16일 오후 경남행복마을 학교에서 열린 경남도교육청 행복교육지구 공모 설명회 모습.
16일 오후 경남행복마을 학교에서 열린 경남도교육청 행복교육지구 공모 설명회 모습.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오후 경남행복마을 학교에서 도내 시·군 관계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교직원·지역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행복교육지구 공모 설명회’를 가졌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아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행복한 학교문화 조성·마을학교 운영 등을 진행한다.

2017년 김해를 시작으로, 2018년 밀양·양산·남해, 2019년 진주·사천·고성·하동, 2020년 합천, 2021년 거제·통영·창녕·산청 등 경남 18개 기초지자체 중 13개 지역에서 행복교육지구가 운영되고 있다. 2022년에는 3개 지역 내외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되면 2년 동안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함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지역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노력한다.

지역 특색이 있는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고, 마을학교를 만들어 방과 후·주말에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아이들을 마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해 마을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날 공모 설명회에서는 고성군 조동수 정책보좌관과 양산교육지원청 구종현 장학사를 초청해 고성 행복교육지구와 양산 행복교육지구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2022년 행복교육지구 공모 신청 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숙 학교혁신과장은 “도내 13곳의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인식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며 “경남의 모든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마을의 아이는 마을 모두의 아이라는 행복교육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행복교육지구는 오는 7월23일까지 시·군의 공모 신청을 받아 7월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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