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적십자병원 이명신 원장 거제방문, 환자 검진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무릎인공관절 치환수술 국내 권위자, 이명신 통영적십자병원 원장이 20일 거제시보건소를 방문,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검진을 실시했다.

이 원장팀(의료진, 봉사원 포함 11명)은 지역민 122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이중 45-50여명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판정을 내렸다.

통영적십자병원은 그간 통영·거제·고성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 200회를 달성, 지난 4월11일에는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과 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영 도남동 유람선 터미널에서 청소년 수련관까지 걷기대회를 개최해 이들의 건강한 모습과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통영지구협의회(회장 강숙녀)와 통영적십자병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명사 초빙 강연회 및 경로위안 한마당 잔치도 펼쳤다.

이 원장은 올해 200명의 환자들이 무릎 관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목표 아래 특히 거제지역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이 수술을 집도할 경우 1급 생활보호대상 환자는 치료비 전액 무료며 2급 환자는 40만 원가량, 일반 환자는 평소 1,300만원 정도의 치료비가 소요되지만 두 무릎 모두를 수술, 치료해도 300만원내외의 치료비가 소요된다. 

이명신 원장은 “적십자병원 직원 모두는 단순한 친절을 넘어 나이팅게일 정신, 그 이상의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고 밝히고 “열악한 의료 환경이지만 무릎인공관절 치환수술에 이어 노인들 요실금 수술에도 혜택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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