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안석봉 의원, 5분 자유발언

거제시의회 안석봉 의원
거제시의회 안석봉 의원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옥포1·2동 지역구 의원 안석봉입니다. 저는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자유발언 하고자 합니다.

첫째, 덕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거제시 덕포동 일대는 태풍의 이동경로에 위치하고 있어 높은 파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대표적인 피해사례는 2012년 태풍 ‘산바’ 때는 강우량 192㎖·건물피해 3동·농경지 피해 2.3㏊,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강우량 177㎖·건물피해 7동·농경지 피해 6.2㏊, 2018년 태풍 ‘콩레이’ 때는 강우량 231㎖·건물피해 12동·농경지 피해 6.4㏊, 2020년 태풍 ‘마이삭’ 때는 강우량 340㎖·건물피해 5동·농경지 피해 5.9㏊가 발생했습니다. 또 태풍이 아니더라도 강한 바람에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피해 발생현황을 보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태풍의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크기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둘러 사전 방재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합니다.

2021년 8월 정부와 거제시에서 덕포동 일원 4만3000㎡를 해일 위험지구 ‘나’ 등급으로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재해위험지구의 지정도 중요하지만 방파제 설치를 통해 해일 등을 비롯한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덕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2022년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거제시장을 비롯한 해당 부서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둘째, 옥포동의 경우웰리브 거제호텔 신축공사에 적극 행정이 필요합니다. 경우웰리브 거제호텔개발 주식회사에서 옥포동 116번지 외 38필지에 건축중인 호텔신축공사는 2019년 12월24일 착공 당시 죽어버린 옥포경제를 살릴 수 있는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옥포 주민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공사 6개월만인 2020년 6월19일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융사가 P.F를 거절한 후 자금조달이 되지 않아 현재까지 공사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현재 계획중인 187실 규모로는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시행사 측에서는 호텔신축을 재개하기 위해 시공자를 변경하고 기존 187실에서 300실로 설계 변경중에 있다고 합니다. 거제시에서 호텔신축공사의 원활한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해 주십시오.

시행사 측에서 정확한 사업 타당성 분석을 통해 설계를 하고 금융사의 P.F를 발생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빨리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십시오.

또 호텔 신축이 이뤄지는 곳이 옥포중앙공원 옆의 고지대이기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의 우려가 많습니다. 공사재개 전까지 사면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거제시에서 시행사측에 행정명령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을 촉구합니다.

호텔신축공사는 기업의 이익 창출을 위한 수단이기 전에 옥포 주민들에게는 상권 활성화에 대한 희망입니다. 옥포 주민들의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거제시에서 적극 나서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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