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진행된 거제시청소년수련관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환경사랑,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에코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 모습.
지난 13일 진행된 거제시청소년수련관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환경사랑,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에코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 모습.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거제시청소년수련관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광호)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광장에서 환경사랑,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에코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음식과 택배 증가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투명 페트병 등 고품질 재료로 재활용될 수 있는 쓰레기의 똑똑한 분리배출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투명 페트병 5개 이상 깨끗하게 세척한 상태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환경운동연합 마을 강사의 플라스틱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 사례 등의 교육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포장비닐을 벗기고, 뚜껑을 분리라며 직접 분리배출을 체험했다.

또 배운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퀴즈를 풀고,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에 동참·서약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옥포고 A군은 “코로나19로 많은 플라스틱이 소비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과 제로플라스틱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환경보호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게 됐다”며 “앞으로 쓰레기를 버릴 때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대로 배출해 우리가 살아갈 미래는 깨끗한 지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이소양 청소년지도사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하는 노력이 자연과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미래 환경세대인 청소년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작은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보호 동아리를 만들어 생활 속에서 청소년은 물론 거제시민이 다 같이 환경사랑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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