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 "결과보고서 제출 및 연수 경험 토대로 사회복지과·주민생활과와 접목방안 모색할 것"
박형국 의원 '선진국의 도로 및 교통시스템 체험' 공무여행 재심사 오는 26일 열려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전기풍·이하 총사위)가 지난 9일부터 12일 3박4일 일정으로 공무 국외여행을 다녀왔다.
전 위원장에 따르면 총사위는 일본의 요양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우리 시와의 접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대상지로 삼았다. 노인 친화형 거리시설 등 선진 복지환경을 벤치마킹 할뿐 아니라 국제복지기기 박람회 참관을 통해 재활기기 등 동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총사위에서는 신금자 부의장을 제외한 강병주·이태열·안순자·김동수·이인태 등 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첫째 날은 노인과 젊은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신개념 도심형 주거공간인 '닉포리 커뮤니티 하우스'를 방문했고, 둘째 날은 노인요양시설 '모리노카제'와 아시아 최대 홈케어 및 재활기기 박람회장에 둘러봤다.
셋째 날은 고령자들이 주로 살고 있는 '코시하이무 치토세 센바시 프론트'와 어른들의 학교인 '오토나노가코'를 견학했다. 넷째날에는 노인친환경 거리와 시설로 유명한 스다모 실버스트리트와 고령친화도시인 '도요시키다이 임대주택단지'를 방문했다.
전 위원장은 "재활·자활 중심의 요양복지시설 견학을 통해 우리 시의 치매안심센터 및 요양복지시설 등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선진 복지환경 체험으로 노인복지 행정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고령화를 사회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대비하면 건강하고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사위 소속 의원들은 일본 도쿄를 방문하기 전 경남사회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아동양육시설인 김해시 '진우원'과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요양병원인 의료재단 '희연병원' 등 3개소를 찾아 시설 관계자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주요 현황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살폈다.
경남 선진지와 도쿄 선진지 등을 방문해 현 거제시의 치매안심센터 등 노인·요양복지시설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했다.
전 위원장은 "노인·요양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과와 주민생활과 공무원들과 자리해 국내·외 연수를 토대로 한 정책을 설명하고 접목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반복되는 외유성 논란을 차단하고, 정책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최양희) 소속 박형국 의원도 11월19일~22일 4일 동안 선진국의 도로 및 교통시스템을 체험하고 추후 우리 거제시의 적용 가능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도쿄로 갈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열린 계획서가 일부분이 부실해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됐다. 박 의원의 공무국외여행은 오는 26일 재심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