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 류정욱 대리, 거제상의에 138만원 기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내가 기부한 돈이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습니다.”

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선기) 류정욱 대리가 거제상의 주관 해외문화체험연수 중 해외 지원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138만원을 기부했다.

류정욱 대리는 캄보디아 오지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생필품 등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선뜻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류 대리는 “참여업체들이 십시일반 출연해 성품을 마련했지만 수많은 학생들에게 모두 혜택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큰 기대를 갖고 봉사단을 찾은 아이들 중 초코파이 하나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가 있는 걸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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