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회유성 고급 어종인 대구의 자원 증강을 위해 거제수협과 53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1월 한 달간 9억1868만 알의 수정란을 장목면 외포 주변 해역에 방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26일에는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대구자어 672만미 방류사업을 실시해, 대구의 자원량 증가에 힘썼다.

매년 겨울철 남해안으로 회유해 오는 대구는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으로 수온 5~12℃, 수심 45~450m인 우리나라 전 연안과,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11월 중순부터 익년 3월 초순까지 장목면 외포 해역에서 주로 포획 되고 있다.

그 동안 거제시 및 유관기관·단체의 노력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한 결과 겨울철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어족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주요 소득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방류된 대구수정란 및 자어의 자원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 더불어 지속적인 어업인 홍보 및 강력한 불법어업 지도·단속으로 어업질서 확립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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