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간판’ 원년을 맞아 거제시가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따른 무질서한 불법 옥외광고물의 난립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고 보고 불법 옥외광고물을 일제 정비, 아름다운 관광거제를 가꾸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현재 65%의 진척도를 보인 가운데 오는 10월말 조사가 완료되면 정비지침을 마련,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와 관련, 그간 행정부재를 틈탄 공휴일(토·일요일) 가로변의 불법 펼침막 광고가 성행했지만 홍보 및 계도 절차를 거쳐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펼침막 광고가 크게 줄었고, 도시환경도 많이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시는 아름다운 도시가꾸기를 위해 지난 6월1일 도시과내에 도시디자인담당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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